oto방송 김민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동물보호·복지 의식 제고를 위해 초등학생과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관심을 환기하고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전국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부문과 초등교사의 ‘교육사례’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한다.
‘함께해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동물복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찾아가는 동물사랑 배움학교’ 등 학교 동물복지 교육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 확산하고자 한다.
작품 접수는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할 수 있으며 참가 방법은 부문별로 ‘그림 그리기’ 부문은 초등학생이 ‘내가 꿈꾸는 동물복지 세상’을 주제로 그린 그림의 작품 이미지를 ‘동물사랑배움터’에 등록한 후 실물 원본을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교육사례’ 부문은 초등교사 개인 또는 팀이 ‘동물사랑배움터’의 초등 교재를 활용하여 실제 수업을 진행한 후 해당 수업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을 수여하며,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9월 26일, 부산 벡스코)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입상작은 홍보관 전시를 비롯한 동물보호·복지 관련 홍보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각을 투영한 그림과 현장의 교육사례를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넓히고, 학교에서부터 시작하는 동물복지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와 함께 벡스코에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같이 살아, 가치 있는 동물복지 세상’을 주제로 모든 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