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o방송 김민석 기자 | 오산시는 여름방학 기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부설 오산노인대학에서 총 8회에 걸친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12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특강은 8월 11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되며 ▲환경보건교육 ▲건강증진교육 ▲노래교실 등 어르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8월 11일에는 오산시 환경과와 연계한 ‘찾아가는 맞춤형 탄소중립 실천교육’이 첫 회차로 열렸다. 어르신들은 ‘에코파우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방법을 배우며,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해당 교육은 오는 18일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증진교육은 오는 13일과 20일에 오산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와 연계해 진행된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영양관리,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교육을 통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8월 12일, 14일, 19일, 21일에는 방학 특강 인기 프로그램인 ‘노래교실’이 운영돼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활기찬 여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식 오산노인대학 학장은 “방학 중에도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선 오산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무료해지기 쉬운 방학 기간에도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