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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기차 등 재난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현실 반영 '제30회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개최

전문 소방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 교수요원 발굴…1996년부터 이어와

 

oto방송 김민석 기자 | 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소방공무원의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월 30일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30회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혁신 경연대회는 1996년 ‘제1회 전국소방학교 교관연찬대회’로 시작해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공무원의 교육 요구를 반영, 전문 소방 교수요원을 발굴·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 경연에는 전국 소방학교와 시도 소방본부에서 선발된 16명의 대표가 참여했으며 ▲전기차 화재 대응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현장활동 대응역량 강화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 대응 방안 ▲소방드론을 활용한 수난 수색 등 최근의 재난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들 가운데 교육 목표의 타당성, 내용의 적절성과 체계성, 교수 기법의 참신성과 독창성, 재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우수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현장을 보는 새로운 시선, 소방드론 수난수색’을 주제로 발표한 전라남도소방본부 기민석 소방교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화염속의 눈, 열화상 카메라의 활용방안’을 발표한 경기도소방학교 김현아 소방장, 장려상은 ‘30초의 기적, O₂가 필요해(기도삽관 노하우)’를 발표한 대구소방안전본부 이모세 소방장이 수상했다.

 

수상자 3명은 올 하반기 국가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최대 경연대회인 ‘공공HRD콘테스트’에 출전할 예정이며, 소방 및 재난 분야의 공공정책 제안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태한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대회가 소방교육훈련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경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재난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주제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소방 교육 발전은 물론 현장 대응력 향상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