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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의원, “이제는 국민 행복을 국정목표로 삼아야”

8일, ‘2025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토론자로 나서

 

oto방송 김민석 기자 | 지난 3월 19일 발표된 ‘2025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47개국 중 핀란드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덴마크·아이슬란드·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대한민국은 58위에 머물렀다. 이는 전년도(52위)보다 6계단 하락한 수치이며, 한국 행복 수준이 아직 선진국 대비 뒤처져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은 8일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에서 패널 토론자로 나서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성장을 넘어 국민의 행복을 국정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의원은 카르마 치팀 부탄 前 국민총행복위원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열린 패널토론에서 토론자로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민선 7기 대전 대덕구청장 시절, 국내 최초로 ‘행복영향 평가제’를 도입한 경험을 소개하며, 정책이 주민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점검하는 제도를 도입한 덕분에 문화·환경·공동체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현 의원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세계행복보고서에서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 현실을 지적하며, “국민총행복을 국가정책의 핵심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패널 토론에서 박정현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국민총행복증진법' 발의를 약속했다. 박 의원은 법안에 ▲국민총행복지수 산출 ▲지자체별 맞춤형 행복지표 개발 ▲행복영향평가 의무화 ▲국민 참여 보장 ▲국민총행복위원회 설치 ▲‘행복의 날’(3월 20일) 및 ‘행복주간’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박정현 의원은 “행복은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자, 국가가 책임져야 할 책무”라며 “국민총행복증진법 제정을 통해 경제성장 지표가 아닌 국민 삶의 질을 중심으로 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