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o방송 김민석 기자 | 화성특례시가 지난달 30일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어린이‧ 청소년의회 2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는 어린이의장과 청소년의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의장·부의장으로 구성된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어린이의회와 청소년의회별 4개 상임위원회가 1건씩, 총 9건의 정책안을 발표했다.
정책안은 제8대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본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문제를 발굴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정책연구랩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또한, 아동의원들은 지난 6월 개최한 1차 정례회에서 의결했던 안건을 다듬고 구체화해 최종 정책안을 마련했으며, 이날 최종 정책안 발표에 이어 투표를 통해 의결 과정을 거쳤다.
또한, 이날 정례회에는 화성특례시의회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이 참석해, 아동의원들이 제안한 최종 정책안에 대해 피드백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들은 추후 화성특례시청 관련 부서의 검토 과정을 거쳐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미랑 화성특례시 복지국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는 아동이 주체가 돼 스스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번에 제안된 정책들이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