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o방송 김민석 기자 |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한 ‘2025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2차)’ 수료식이 18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해운물류 아카데미’는 도내 평택항의 인력난 해소, 효율성 있는 항만 운영과 해운물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양성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도내 거주 청년(19세~39세) 또는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운물류 분야의 실무 중심 이론교육과 현장 교육을 진행하며 지난 2017년부터 전액 도비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포워딩 실무, 화물운송 실무 등 국제물류 및 항만 관련 전반적인 이론교육과 함께 평택항 현장방문을 통한 현장실습과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의 멘토링, 모의면접 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진행했다.
‘해운물류 아카데미’는 2017년 교육과정 개설 이래 현재까지(25년기준) 517명의 교육을 수료했으며, 247명(48%)이 물류업, 해운업, 국제물류 주선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번 ‘2차 해운 물류 아카데미’ 교육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교육을 통해 6명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을 통해 향후 해운·항만·물류 관련 취업 성공 사례가 늘어나 전문인력양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우 경기도 물류항만과장은 “해운물류 인력양성 지원사업 대한 관심이 높기에, ′26년부터는 해운물류 인력양성 지원사업의 확대 통해 평택항을 앞장서서 견인할 수 있는 해운·항만·물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해운물류 인력 양성을 위해 ‘해운물류 아카데미’ 외에도 도 내 특성화 고교 재학생들을 위한 ‘고교생 진로 체험’과 평택항 종사자 및 인근 기관 근로자들을 위한 ‘근로자 지원 과정’ 그리고 ‘중장년 재취업을 위한 지원사업’ 등 도내 생산 연령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