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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뿌리에서 피어난 3,000송이의 기적… 부여국화축제, 기네스 기록 웃도는 ‘천륜작’ 선보인다

 

oto방송 김민석 기자 |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궁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23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를 준비하며 국화 한 뿌리에서 3,000송이의 꽃을 피워내는 초대형 ‘천륜작(다륜대작)’ 재배라는 극한의 도전에 나섰다.

 

천륜작은 단 한 포기의 국화 뿌리에서 수천 송이의 꽃을 반구형으로 일제히 피워내는 최고 난도의 원예 기술이다.

 

지난해 2,250송이 규모의 천륜작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관람객의 극찬을 받았던 부여군은 올해 그 한계를 뛰어넘어 3,000송이라는 경이로운 목표를 향해 본격 돌입했다. 이는 기존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인 규모이다.

 

이러한 대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개화 시기 조절과 고도화된 생육 관리 등 농업기술센터의 집약된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살아있는 식물인 국화를 가을 축제 기간에 맞춰 온전히 키워내는 것은 날씨와 병해충 등 수많은 변수를 극복해야 하는 고된 여정이다.

 

이를 위해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은 다년간 축적된 화훼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 순간 섬세한 손길을 더하며 기적의 만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는 이처럼 웅장한 천륜작의 생명력과 더불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감각적인 조형물과 트렌디한 포토존을 행사장 곳곳에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최신 트렌드가 어우러진 한층 입체적이고 현대적인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천륜작 재배를 현장에서 직접 전담하고 있는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 관계자는 “3,000송이 천륜작은 가을 축제 개막 전까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고난도의 과제”라며,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전문 역량과 정성을 다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3,000송이가 동시에 피어나는 압도적인 장관을 무사히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