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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지서 ‘21세기 만민공동회’ 성료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만민공동회 정신 계승

 

oto방송 김민석 기자 | 서천군은 지난 18일 한산면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지에서 열린 ‘21세기 만민공동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권을 외쳤던 만민공동회의 정신을 오늘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시대적 과제로 확장해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이상재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역사 해설을 시작으로, 기후 전문가와 함께 지역사회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휴대용 형광X선(XRF) 성분 분석기를 활용해 생활용품 속 유해 성분을 현장에서 분석하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태양광 조리기와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 경주 등은 탄소중립 기술을 쉽고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아나바다 장터와 지역 농산물 마켓을 운영해 자원순환과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으며, 주민 참여형 ‘발언 마당’과 ‘기후·역사 골든벨’을 통해 역사와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군은 이번 행사가 지역의 역사 자산을 단순한 보존의 대상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문제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실천적 공간으로 확장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총 4회차로 기획된 ‘21세기 만민공동회’의 다음 행사는 5월 2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상재 역사탐정단’, ‘열린캠프’, ‘함께 걷는 이상재의 길’ 등 월남 이상재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연계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문화유산연구소 명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