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예방 실시
oto방송 김민석 기자 | 당진시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형 결핵 검진에 나서며 고령층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속도를 낸다.
당진시는 2월부터 12월까지 ‘2026년도 취약계층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월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체적·경제적 이유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진시는 지역 내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74%를 차지할 만큼 노인 결핵 비율이 높아,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 검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결핵은 조기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지만, 고령층에서는 발병률과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진행한다. 이동검진 차량이 주간보호센터와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이용 시설을 직접 방문해 흉부 엑스선 촬영을 실시하고, 원격 판독으로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한다. 이상 소견이나 결핵 의심 사례가 나오면 추가 가래검사를 진행하며, 확진 시에는 완치까지 치료와 복약 상담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어진다.
지난해 당진시는 노인 취약시설 21곳에서 어르신 552명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 검진을 실시해 154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했고, 이들에 대한 추적 관리를 모두 마쳤다.
시는 이번 사업과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도 지속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고령층을 중심으로 예방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층의 결핵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검진과 정기 무료 검진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결핵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